외환은행의 한 여직원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외환은행은 에너지절약을 위해 실내온도 26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
외환은행의 DMB는 세계 각국의 환율 변동과 오늘의 주요기사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의 월스트리트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받으며 명동의 명물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외환은행은 에너지 절감 실천의 일환으로 평일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운용하던 DMB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본점 영업부에 설치된 자동회전문을 기존보다 2시간30분 축소 운용하고 있다. 또 점심식사 시간 50분 동안에는 본점 사무실을 예외 없이 일괄 소등하고 있으며 실내 냉방 적정온도 26도 이상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이기원 외환은행 사무지원부장은 “외환은행의 작은 에너지 절약 활동이 다른 기업들도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에너지절약을 위해 8월말까지 디지털 멀티미디어 보드 운용을 하루 5시간 축소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