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대표이사 김외곤)은 푸미빈 건설투자회사가 발주한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를 337억원(2853만 달러)에 단독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동쪽으로 25km에 위치한 롱안성 덕호아군 지역에 송수관, 엣수지, 정수장, 펌프장, 취수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태영건설은 국내 최다 상·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과 막(membrane) 여과 신기술 및 강변여과수 특허관련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오만 알 아메랏 상수도 공사’, 8월 ‘몽골 울란바타르시 용수공급 및 수자원이용 효율화 사업’ 수주에 이어 이번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해외 물사업 강자로서의 입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축적된 물산업 관련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호아깐떠이 상수도공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중동,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 세계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