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4명 중 1명 매일 아침 걸러

2012-07-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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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리나라 중학생과 고등학생 네 명 중 한 명은 1주일에 5일이상 아침밥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기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생 약 8만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우리나라 청소년 식습관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한 결과 24.4%가 “최근 7일동안 5일이상 아침식사를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침 결식 비율은 △중학생 23.2% △일반계 고등학생 22.6% △특성화계 고등학생 35.1%였고, 남학생(25.3%)이 여학생(23.4%)보다 많았다.

최근 7일동안 3회이상 라면을 먹은 학생은 전체의 22.7%로 집계됐으며 남학생(28.5%)이 여학생(16.1%)에 비해 라면을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39.4%)은 최근 7일간 3회이상 과자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간 3회이상 탄산음료를 마신 학생은 전체의 23.2%였다.

10명 중 1명꼴(11.6%)로 최근 1주일동안 3회이상 피자·햄버거·치킨을 먹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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