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에너지, 창원시에 4.6MW 태양광 발전소 건설

2012-07-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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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솔라에너지가 창원시에 4.6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케미칼(대표이사 방한홍)의 태양광부문 주요 관계사 중 하나인 한화솔라에너지는 창원시 공공건물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약서에 따라 한화솔라에너지는 2012년에서 2013년에 걸쳐 태양광발전소에 적합한 부지 개발·시공·운영 및 유지관리 수행까지 태양광 발전소에 관련된 전 과정을 담당하며 창원시는 해당 부지 임대와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2012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해 상업생산을 하게 되는 이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약 6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되는데, 이는 약 2600t의 탄소를 절감해 2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

이날 한화솔라에너지는 창원시청에서 박완수 창원 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건물의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함으로써 녹색성장과 효율적인 국토개발이라는 두 가지 성과와 더불어 태양광 설치에 따른 임대료와 한화가 매년 창원시 복지시설 2개소에 설치하는 자가형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창원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약 4500세대의 태양광 주택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자전거 도시 ‘누비자’, 동아시아 해양회의, 해양솔라파크 조성 등으로 2012년 ‘제5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금번 태양광 프로젝트도 ‘동아시아 최고의 첨단 녹색성장 도시’라는 창원시 비전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작년 연말 창원에 위치한 기업체의 공장지붕을 활용해 당시로서 국내 최대규모인 2.2MW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현재 상업 생산 중에 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작년 창원을 포함해 총 3MW의 지붕형 태양광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광산구 산수배수펌프장 태양광 발전소 2MW를 준공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솔라에너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포루투갈 17.6MW, 미국 17.8MW 등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며 독일, 태국 등에서도 사업권 확보를 통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으로도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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