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잠실야구장 매표소, 두산베어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승을 부리는 암표상들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송파경찰서와 함께 잠실야구장과 야구장의 주변 기초질서확립을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할 목적의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발표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송파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송두석)와 송파경찰서(서장 민갑룡) 양기관의 명의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야구장을 관중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끼치는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엄중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날로 증가하는 암표상들이 집중적인 단속 대상이며 지나친 음주소란·오물투기 행위와 무질서한 노점상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된다.
송두석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실무 책임자급서 이루어진 만큼 형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도·단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쾌적한 관람 환경에 이런 강제적 단속도 효과가 있지만 시민 스스로 암표구입, 오물투기, 구장 내 흡연 등을 자제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