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관영 안타라 통신은 인도 정부가 이를 위해 방카 섬에서 부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티 치프토 수미랏 국가원자력위원회(BATAN) 대변인은 “부지조사 작업 2년째인 올해는 방카 섬 남부 지역의 지진 위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원전 건설 후보 지역에 대한 지질학적 굴착조사도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흘란 이스칸 국경기업부장관은 “핵 문제는 항상 논란거리지만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며 “200㎾ 원전을 건설하고 다음 단계로 2㎿ 규모 원전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국가에너지위원회가 2050년까지 에너지 개발 프로그램에는 원자력발전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힌 것과는 배치된다. 국가에너지위원회는 정부가 원자력에 대해 가능성을 계속 연구하겠지만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