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폭우 피해가 가장 심한 구이저우(貴州)성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11명이 목숨을 잃고 가옥 파손으로 주민 98만명이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안후이(安徽)성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생후 20개월된 유아가 숨졌다. 후난(湖南)성에서도 홍수 피해로 주민 31만7000여명이 대피해 임시 거처로 옮겼다.
중국 기상당국은 향후 며칠 동안 남부지역에서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중국 재난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쓰촨(四川)성, 충칭(重慶)직할시, 산시(陝西)성, 허난(河南)성, 산둥(山東)성, 장쑤(江蘇)성 등지에 폭우가 내려 65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