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은 국내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해양환경포럼을 12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본청 대강당과 대회의실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해양환경 포럼은 대규모 오염사고 시 방제기술을 제공하는 방제기술지원협의회 정기회의와 태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중장기적 영향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하고 있는 서해포럼, 그리고 해양쓰레기로 인한 바다환경의 실태 및 영향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저감방안을 모색하는 해양쓰레기 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해양환경 관련 기관 및 단·업체, 대학교, 정부출연연구원, 민간기업 및 민간 연구소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오염방제 분야의 연구원,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 해양오염방제기술 분야, ▲ 기름유출사고 중장기 영향평가 분야, ▲ 해양쓰레기 관리방안 분야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18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긴급한 주요 현안을 다루는 ‘핫이슈 세션’에서는 ▲ 서해안 오염지역 환경모니터링 결과, ▲ 태안사고 사례로 본 합리적 방제방법 그리고 ▲ 해양폐기물 수집과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경청은 국내·외의 첨단 방제기술과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국내에 효과적으로 공유ㆍ전파함으로서 환경영향 및 기술개발, 국제동향, 국가정책 등 각 분야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민관 소통의 장 마련, 인적 네트워크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