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8포인트(0.36%) 떨어진 1829.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아침 코스피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과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홀로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114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257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71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09억88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70억57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160억6800만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하락 마감한 종목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은행(-1.63%) 화학(-1.48%) 비금속광물(-0.94%) 서비스업(-0.9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2.74%) 음식료품(0.0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NH(-3.61%) LG화학((-1.95%) 신한지주(-1.3%) SK이노베이션(-1.0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아차(0.83%) 삼성생명(0.11%) 삼성전자(0.0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289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18개다. 보합 종목은 8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