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G디스플레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9%(800원)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 우리투자,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40억원 적자로 예상되나, 미국 담합관련 충당금 1900억원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11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아이패드3, 편광방식 3D 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확대로 영업이익은 3390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CD산업의 치킨게임으로 해외 업체들의 재무구조가 악화돼 해외업체들은 신규 투자할 여력이 없다”며 “해외 업체들의 도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수직계열화된 한국업체들은 글로벌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