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GAM 위치도. (이미지= 회사 제공) |
LG상사는 인도네시아 동부 깔리말탄주 GAM 유연탄광 지분 60%를 2억1000만 달러(2428억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지분 인수로 이 곳 운영 및 생산물 100%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GAM 유연탄광은 총 1억600㎡(여의도 약 12배) 규모의 노천광산으로 총 매장량은 국내 1년 총 사용 유연탄량의 5배인 5억t 규모다. LG상사는 2013년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연 1200만~140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LG상사는 이로써 기존 MPP유연탄광을 비롯, 인도네시아에 총 3개의 유연탄광을 확보했다. 연 취급물량만 약 3000만t이다. 중국ㆍ호주ㆍ인도네시아를 포함하면 4개국 6개 탄광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한국을 비롯, 중국ㆍ인도 등에 발전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 투자를 통해 아시아 최대 석탄 트레이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