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부터 12월15일까지 인천남동문화예술회관 소래극장에서 총 6회 정기공연이 예정된 ‘백영규의 공감콘서트’가 그것이다.
'공감콘서트'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들과 이들의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대중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친다.
백영규씨는 “공감콘서트는 경인방송 금요콘서트 ‘백가마’와 공개방송 출연진 중 실력이 검증된 뮤지션들로 출연진을 구성했다”면서 “가수들은 본인들의 음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고, 대중들은 무대와 객석에서 하나가 된 공연을 즐길 수 있게끔 기획됐다”라고 밝혔다.
공감콘서트에는 방송작가 겸 작곡가 구자형이 친근한 감성으로 1960~70년대 대중문화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세시봉, 르시랑스, 쉘부르, 참새를 태운 잠수함, 음악감상실 등 그 시절 대중문화의 영상으로 관객과 호흡한다.
송창식, 이장희, 윤형주, 백영규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들의 대중적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에 얽힌 주옥 같은 사연들과 1970년대 당시 유행하던 번안곡을 선사한다.
구자형은 국내 창작 가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운동모임이던 ‘참새를 태운 잠수함’을 거쳐간 김현식, 한영애, 전인권, 강인원, 정태춘, 남궁옥분 등의 에피소드를 그림일기를 읽어내려가듯 풀어낼 예정이다.
그 이야기에 맞춰 백영규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은 감미로운 연주와 음성으로 감동의 음악이야기를 그려낸다.
공감콘서트는 공연마다 100명의 저소득층(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을 무료 초대, 문화나눔 공연을 선물한다.
문의 : 032-422-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