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는 “스페인·이탈리아의 기록적인 국채금리를 낮추기 위해 구제기구를 통해 이들 국채를 매입하는 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제한적인 구제금융을 받기로 발표한 후 7%를 넘어서다가 이날 6.87%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은 6.17%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자금조달 비용이 치솟자 이들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전날 “정부가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EU 정상회의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