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20대 동성 연인과 결별한 사실을 밝혔다.
홍석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남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을 알렸다.
지난 3월 홍석천은 방송에서 열애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연하 남자친구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커밍아웃'하지 않은 연하 남자친구가 부담을 느낀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천에 따르면 연하 남자친구는 자신의 성 정체성과 신상이 밝혀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해 자신이 화제가 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이에 홍석천은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현재는 좋은 형·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이 연애 사실을 밝힌지 3개월만이다.
한편 앞서 홍석천은 채널A '쇼킹'에 출연해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20대 남성으로 상대방은 나에게 형이라 부르며 나 역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