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혜경 부산교육감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입건

2012-06-18 09:11
  • 글자크기 설정

경찰, 임혜경 부산교육감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입건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18일 부산경찰청은 임헤경 부산시교육감의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임 교육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교육감이 지난해 4월16일 부산의 사립유치원장 2명으로부터 180만원 상당의 옷을 받은 뒤 한 유치원에 학급 증설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등 일부 대가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임 교육감은 대가성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6일 임 교육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다 일정 부분 혐의점이 인정돼 형사 입건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바꿔 진술조서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대가성 여부는 추가 조사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형사 입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교육이 '옷 로비'를 받은 것 외 다른 추가적인 금품수수가 있는지 보강조사를 거쳐 이번 주중에 사법처리 수순을 최종 결정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