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 주가가 지난달 2일 신고가 27만2500원을 기록한 후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 3공장 가동 임박으로 주가가 곧 반등할 전망이고, 생산능력 부족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중국 3공장 가동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국에서 연간 생산능력이 100만대로 증가하고, 때마침 시행될 예정인 중국의 2차 소비보조금 정책 수혜가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시장은 2009년 1363만대를 기록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고 올해는 2000만대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중국 3공장이 브라질 공장 설립과 미국 및 터키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맞물려 현대차의 생산능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연간 생산능력은 지난해 384만대에서 2014년 469만대로 연평균 6.8%씩 늘어날 전망이고 해외공장 판매 비중 역시 53.7%에서 58.9%로 상승해 현대차의 펀더멘털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