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우선협상대상자로 '리딩컨소시엄' 선정

2012-06-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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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우선협상대상자로 리딩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김포도시공사(사장 이강인)는 지난 7일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민간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리딩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포도시공사는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와 업무협약에 7월안에 끝내고 오는 8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딩컨소시엄은 국내 유일의 사모투자전문회사인 IWL 파트너스가 주관사이며 리딩투자증권, 리딩인베스트먼트, 삼화네트워스가 함께 참여한다. 또 대우건설이 시공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한 15개 회사가 출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장기간 사업진행과 지분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개발전문 리츠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강인 사장은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무리함에 따라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여㎡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세계적인 영상문화복합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17년까지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눠 약 2조 30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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