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 논을 아십니까?”..양평 강상면 손모내기 체험행사 열려

2012-06-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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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다랭이 논에서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손모내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다랭이 논’에서 전통 모내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예로부터 첩첩산중에 가지런히 조성된 논을 가리키는 ‘다랭이 논’에서도 벼농사가 해왔다.
양평군 강상면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최근 대석2리 상촌마을 다랭이 논에서 전통방식으로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주민자치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서자들은 이날 기념식을 가진 뒤 2.5㎞ 걷기 후 다랭이 논 2000㎡에서 전통방식으로 손모내기를 했다.

손모내기 후에는 마을 어린이들이 상촌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조규수 면장은 “이날 모내기 체험행사는 산중마을 옛길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강상면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다랭이 논 손모내기 체험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을에 벼베기 행사도 병행해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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