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칸 국제광고제’ 메인 무대 선다

2012-06-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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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창립 후 첫 세미나 개최

오는 6월 중순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광고제' 중 이노션 세미나 및 비치클럽 콘서트 홍보이미지.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광고 행사인 ‘칸 국제광고제’ 메인 무대에 서게 된다.

이노션은 오는 17~2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 참여, 최초로 세미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프닝과 클로징 갈라 쇼의 단독 스폰서로 나서는 등 달라진 국제적 위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약 45분 동안 벨로스터 론칭 캠페인 ‘리: 제너레이션 뮤직 프로젝트’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회사 창립 7년 만에 처음으로 이 곳에서 세미나를 여는 것 자체가 업계에서는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노션 미국법인이 세미나를 주제한다. 패널로는 국제적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 마크 론슨(Mark Ronson)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 직후엔 마이크로소프트 애드버타이징과 함께 21일 새벽까지 비치클럽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기업 최초로 칸 국제광고제 오프닝과 클로징의 갈라(gala) 스폰서를 맡는다. 메인 광장에 현대차 벨로스터가 전시될 예정이다.

그 밖에 한국 대표 심사위원과는 별개로 토니 킴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이 미국 대표 심사위원으로 참여, 출품작을 평가하게 된다. 한국인이 타국 대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광고제를 통해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광고업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및 국내 광고회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올해 광고제에서는 이노션과 함께 코카콜라, P&G, 나이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덴츠, 비비디오, 사치 앤 사치, 제이더블유티, 오길비앤매더, 티비더블유에이 등 글로벌 광고대행사가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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