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근 개정된 헌법 살펴보니…

2012-05-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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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핵보유국' 지칭, 외교카드 활용 의도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북한이 최근 개정한 헌법에서 스스로를 핵보유국으로 지칭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 '내나라'에 북한의 개정 헌법이 게재돼 있다.

개정 헌법 서문은 "김정일 동지께서는 우리 조국을 불패의 정치사상 강국, 핵보유국, 무적의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셨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대외적으로 선전함으로써 대미 외교 등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북한은 기존 헌법을 '김일성 헌법'으로 정의했지만 개정 헌법은 '김일성-김정일 헌법'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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