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에는 구한모 전 한수원 사외이사, 윤맹현 전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장태휘 전 월성발전소장, 정경남 전 한전기술 사장, 이헌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 권홍기 전 현대건설 상무, 김균섭 신성솔라 부회장을 비롯해 김원일, 박정환, 이경용씨 등 민간기업 출신들이다.
한수원 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에 이어 오는 30일 면접을 통해 후보자 3명을 선발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후 정부의 인사검증을 거친 뒤 내달 중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게 된다.
앞서 5월 초 진행된 공모에서는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홍장희 전 한수원 발전본부장, 태성은 한전KPS 사장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추천됐으나 모두 탈락했다.
한수원은 현재 18일자로 사표가 수리된 김종신 전 사장을 대신해 송재철 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