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아트마켓&아트테크 미술과 음악의 만남 현장강좌 장면.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순수 미술애호가 모임이 자선전시와 자선경매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가미회(加美會·회장 최인규)가 오는 31일부터 6월5일까지 종로구 재동 갤러리 에뽀끄에서 ‘제1회 그림사랑 사람사랑 나눔전’을 연다.
행사는 개인별 애장품 소개 전시, ‘무조건 99만원 이하 특별전’, 가미회 소장품 및 초대작가 기증품 경매로 진행된다. 또 6월 2일 5시에는 김겸씨의 ‘피아노 연주로 듣는 미술이야기’라는 특별한 콘서트도 열린다.
이 행사에는 총 60여 점이 출품되며, 모든 수익금은 전액 가미회의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소외된 소년소녀 가장 희망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주관하는 동국대 '아트마켓&아트테크' 강좌는 지난 2007년 9월,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국내 처음으로 개설, 일반 미술애호가를 위한 미술시장 전문 정기 특별강좌다.
총 16주로 이뤄진 이 강좌는 미술품 감상요령부터 국내외 미술시장 동향, 미술품 투자전략에 이르기까지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강좌로써 각광을 받아왔다. 지난 5년간 10기까지 진행된 약 150개 강좌는 단 한 번도 같은 내용이 중복되지 않았을 정도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소장은 "그동안 배출된 약 400여명 이상의 수강생은 20대~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로 형성되어 있어서, 종강 이후에도 미술애호문화에 대한 효과적인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며 "수료생들은 순수 애호가, 전문 컬렉터, 화랑설립, 작가후원, 기업 내 미술관련 전문 인력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제2의 전문교육 역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