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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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아트마켓&아트테크 미술과 음악의 만남 현장강좌 장면.

아주경제 박현주기자=순수 미술애호가 모임이 자선전시와 자선경매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가미회(加美會·회장 최인규)가 오는 31일부터 6월5일까지 종로구 재동 갤러리 에뽀끄에서 ‘제1회 그림사랑 사람사랑 나눔전’을 연다.
이 모임은 한국미술경영연구소(소장 김윤섭)가 동국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2007년부터 일반 미술애호가를 위해 진행 중인 특별강좌 ‘아트마켓&아트테크’의 수료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 강좌를 통해 지난 5년간 400여 명의 수강생이 배출됐다.

행사는 개인별 애장품 소개 전시, ‘무조건 99만원 이하 특별전’, 가미회 소장품 및 초대작가 기증품 경매로 진행된다. 또 6월 2일 5시에는 김겸씨의 ‘피아노 연주로 듣는 미술이야기’라는 특별한 콘서트도 열린다.

이 행사에는 총 60여 점이 출품되며, 모든 수익금은 전액 가미회의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소외된 소년소녀 가장 희망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주관하는 동국대 '아트마켓&아트테크' 강좌는 지난 2007년 9월,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국내 처음으로 개설, 일반 미술애호가를 위한 미술시장 전문 정기 특별강좌다.

총 16주로 이뤄진 이 강좌는 미술품 감상요령부터 국내외 미술시장 동향, 미술품 투자전략에 이르기까지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강좌로써 각광을 받아왔다. 지난 5년간 10기까지 진행된 약 150개 강좌는 단 한 번도 같은 내용이 중복되지 않았을 정도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소장은 "그동안 배출된 약 400여명 이상의 수강생은 20대~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로 형성되어 있어서, 종강 이후에도 미술애호문화에 대한 효과적인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며 "수료생들은 순수 애호가, 전문 컬렉터, 화랑설립, 작가후원, 기업 내 미술관련 전문 인력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제2의 전문교육 역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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