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조직위(벡스코)는 24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일)까지 부산시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부산모터쇼가 펼쳐진다고 이날 밝혔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25일 오전에 허남식 부산시장, 홍석우 지경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8개사(대우버스 등 상용차 포함) 및 수입차 10개사 14개 브랜드가 총 150여 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차는 국산차 11대, 수입차 18대 등 총 29대다.
2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단 2개 수입차 회사만 참여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만큼 다채로운 신차와 볼거리로 꾸며졌다.
전시 주제는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 현대차 ‘아반떼 쿠페’, 쌍용차 ‘렉스턴W’ 같이 출시를 앞둔 신차에서부터, 현대차 전기 스포츠 콘셉트카 ‘아이오닉’, 르노삼성 ‘SM3 Z.E.’, 쉐보레 ‘볼트’ 같은 친환경차도 전시된다.
수입차 업체들도 토요타 86, BMW 525d 엑스드라이브 투어링 M 스포트,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등 한국 시장을 공략할 다양한 신차를 내놨다.
상용차 회사인 대우버스는 이 곳에서 소형 버스인 ‘레스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모터쇼에서는 그 밖에도 각종 자동차 부품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매일 차량 1대를 경품으로 내건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그 밖에 각 사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열흘 동안 약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