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불황 속 알뜰한 재테크 상품 '눈길'

2012-05-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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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최근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와 경기회복 둔화 우려 등이 심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유럽을 비롯한 외국계 자본이 증시를 빠져나가면서 코스피 종합주가지수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긴축공조 약화, 그리스의 연립정권 구성 실패와 구제금융 지급보류 소식은 불확실성을 키우며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더욱이 그리스의 정치안정을 바라던 시장의 기대가 무너지자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위기까지 고조되고, 이로 인해 금값도 사흘째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가계부채 연체율 상승,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등이 연이어 부각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악재가 지속되자 가계 경제상황도 악화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 연체율은 3월 말(0.84%)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한 0.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0.93%) 이후 5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어느 때보다 재테크 전략에 힘을 쏟아야 할 시기지만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이처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금융회사들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알짜 상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대금리, 보장성, 할인혜택 등 다양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알뜰한 재테크 상품을 선택한다면 불황을 이길 수 있는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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