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자회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 대통령실 직원들의 물품이 기증됐다.
이 대통령은 서류 가방과 넥타이 등을 내놓으며 "지금도 써야 하는 가방이지만 좋은 일에 쓰이니까 내놓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매에서 직접 상품 소개를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직접 손뜨개로 만든 인형 두 점과 조끼 등을 경매 물품으로 제공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내놓은 가방과 손뜨개 인형은 경매에서 인기 상품으로 올라 각각 600만원과 250만원에 낙찰됐다.
청와대는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 불치병 환자, 독거 노인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