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올 상승분 전부 반납..저가매수 기회 커져" 신영證

2012-05-17 08:3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신영증권은 17일 증권업종에 대해 저가매수 기회가 커진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은준 연구원은 "3월 단기 고점 대비 22.5% 하락하면서 증권업종지수는 연초 이후 상승분 전부 반납한 상태"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절대 레벨이 낮아졌고 개선 강도역시 더딜 수 있다는 부담 존재하지만 작년 유상증자 충격으로 경험한 밸류에이션에 근접하고 있는 가격 매력까지 외면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급격한 적자 전환을 동반한 자본훼손을 가정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업종 특성상 당장의 ROE 수준보다는 PBR 1배라는 경험적 기준점을 근거로 주가 움직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핵심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부문의 해당 영업이 상당히 위축된 상태로 바닥권 심리를 내포하고 있어 오히려 추후 개선 기대 여지가 생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규제 등의 영향으로 트레이딩 영업이 위축되고 있는데 순환적 이유를 넘어 구조적인 성격까지 내포하고 있다며 트레이딩 사업 대비 리스크가 작으면서도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산관리의 이익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