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승부사' 이순철 "나는 군기반장이었다"

2012-05-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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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승부사' 이순철 "나는 군기반장이었다"

[사진 = 이순철, KBS N SPORTS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선수시절 빼어난 외야수로 이름을 떨치던 이순철 현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야구 인생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순철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N Sports의 10부작 야구 다큐멘터리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에 출연해, 본인의 야구 인생사와 해태 왕조 군기반장을 맡았던 비화를 밝힌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중견수였던 이순철은 빠른 발과 선구안을 갖춘 톱타자이면서 타격음만 듣고도 이미 공이 날아오는 위치를 예측했던 천재적인 수비수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철은 팀 선배였던 '대도' 김일권의 기록을 깨고 프로야구 제2대 도루왕에 오른 스토리와 일명 '매점 수비'라고 불리웠던 그만의 수비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아울러 90년대 막강 해태 왕조의 신화를 이끌었던 '군기반장'으로서의 경험담과 팀내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이밖에도 동료들과 후배들이 증언하는 이순철의 모든 것 등이 방송에서 낱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노련한 승부사' 이순철의 화려한 야구 인생사,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비화는 오는 14일 밤 10시, KBS N Sports 채널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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