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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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해 들어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사 수요가 일찌감치 마무리되고 전통적 비수기인 윤달에 접어들며 하락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매매시장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투기지역 해제 및 전매제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5·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도 각각 0.03%, 0.02% 내렸다. 인천은 0.03% 상승했다.

서울은 강북(-0.17%)·강남구(-0.08%) 등이 하락하고 대부분 지역은 보합을 보였다. 동작구(0.13%)는 유일하게 상승했다.

보합세를 유지해오던 강북구는 비수기에 접어들며 올해 처음 하락했다. 미아동 미아뉴타운송천센트레빌 95㎡가 2억7000만~2억9000만원선으로 1000만원 내렸다.

강남구는 지난주 반짝 오름세에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치동 대치현대 85㎡가 2500만원 떨어진 3억~3억4000만원선에 전세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평촌(-0.13)만 하락했다. 경기는 안양(-0.17%)·광명(-0.15%)·과천시(-0.10%)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안양 비산동 롯데낙천대 102㎡가 2억~2억2000만원선, 광명 하안동 주공10단지 79㎡가 1억3000만~1억5000만원선으로 각각 1500만원, 1000만원 떨어졌다.

매매시장은 서울이 0.02% 떨어졌고, 신도시·경기·인천이 각각 0.03% 하락했다.

반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투기지역 해제와 더불어 1대 1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의 호재에 힘입어 전주 대비 0.06%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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