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은 낮 12시 50분께 윤모(55)씨가 광주 남구 석정동 등용산 뒤편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신고, 출동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3시간여에 걸친 수색을 종료하고 철수했다.
이날 수색에는 경찰 기동대 1개 중대, 남부경찰서 형사계 등 경찰관 70여명과 119구조대 소방관 30여명 등 모두 100여명이 투입됐다.
소방헬기까지 동원, 등용산 정상부터 아래까지 두 차례 반복 수색을 했지만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오인 신고로 판단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선산일을 하려고 광주에 온 윤씨는 "경비행기로 추정되는 하얀 물체가 디귿자 모양으로 산속에 추락, 송홧가루가 날렸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