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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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현대자동차 YF소나타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앞산순환도로 YF소나타 급발진 사고'라는 제목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는 가만히 신호를 기다리던 차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시속 130km 까지 속도를 내며 사람이 건너고 있던 횡단보도를 피하고 정차돼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에 차량 아들이라고 밝힌 사람은 인터넷에 "아버지가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웅웅 소리가 나서 차를 세우려고 핸들을 꺾어 출발하자 갑자기 속도가 올라가고 브레이크도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차가 멈출때까지 이리저리 피했지만 결국 사고가 나고 말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차량의 급발진이 분명하다. 사고 후 현대자동차에 연락했지만 만나기를 꺼려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운전자가 30여년 이상의 운전경력이 있는 상태에서 15초 동안 착각할리가 없으며, 사고 현장에 타이어 자국이 길게 이어진 것으로 보아서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했을리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블랙박스를 분석의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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