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또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50), 병무청장에 김일생 국방부 인사복지실장(60), 조달청장에 강호인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55), 해양경찰청장에 이강덕 서울경찰청장(50)을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마무리했다.
전남 순천 출생인 남 국정원 1차장 내정자는 덕수상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국정원 특별보좌관,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차 국정원 2차장 내정자는 중동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 협력단장을 거쳐 정보교육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을 담당한 정보통이다.
김 교과부 제1차관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생으로 청주고,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나와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기획관, 충남대 사무국장, 주미 대사관 공사참사관을 거쳤다.
김 병무청장 내정자는 경북 경산 출생으로 자인농고와 육군3사관학교를 나와 육군 37사단장, 육군 3사관학교장, 육군 3군단장 등을 지냈다.
경남 함양 출생인 강 조달청장 내정자는 대륜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24회로 관직에 들어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차관보를 역임했다.
경북 영일 출신인 이 해양경찰청장 내정자는 달성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나와 대통령 치안비서관, 부산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을 맡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일부 비서관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내부 인사도 단행했다.
의전비서관에는 김상일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52)을, 치안비서관에는 백승엽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50)을, 교육비서관에는 이성희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58)을 각각 인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