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전 출전 선수 12명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지난 시즌 안산 신한은행을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하은주(29, 센터), 김단비(22, 포워드), 최윤아(27, 가드) 등을 포함한 대표 명단 12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호근 감독과 구병두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에는 이들 이외에도 ▲김지윤(36, 전 신세계) ▲이경은(25, KDB생명, 이상 가드) ▲변연하(32, KB국민은행) ▲한채진(28, KDB생명) ▲김정은(25, 전 신세계, 이상 포워드) ▲신정자(32, KDB생명) ▲강영숙(31, 신한은행), ▲정선화(27, KB국민은행) ▲배혜윤(우리은행, 이상 센터)를 선발했다. 한채진(29, KDB생명)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대표팀은 5월 7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강화훈련을 실시한 뒤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12개국이 나서는 최종 예선은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8강전서 이긴 4개국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4강 진출에 실패한 4개 나라가 남은 1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크로아티아와 모잠비크 등과 C조로 구분됐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세계 9위로 세계 31위인 크로아티아나 세계 37위인 모잠비크와 비교해 높다.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
▲감독 = 이호근(삼성생명)
▲코치 = 구병두(국민은행)
▲가드 = 김지윤(신세계) 이경은(KDB생명) 최윤아(신한은행)
▲포워드 = 변연하(국민은행) 한채진(KDB생명) 김정은(신세계) 김단비(신한은행)
▲센터 = 신정자(KDB생명) 강영숙 하은주(이상 신한은행) 정선화(국민은행) 배혜윤(우리은행)
[사진 = 김지윤,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