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국무원 홈페이지 발표내용을 인용, 중국 정부가 수입규모를 확대하고 수출입 불균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를 대폭 낮추는 등 장려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입장려 및 대외무역균형발전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 수입장려를 위해 일부 에너지 원자재, 생활용품, 전략적 신흥산업 관련필수부품 등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개발국가의 일부 상품에는 ‘제로관세’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품품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쉽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다원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입절차상의 불필요한 제한조치를 없애 수입거래비용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무원은 이 같은 수입장려조치가 무역불균형문제를 해소하고 과학적 발전과 경제모델전환 추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수입 증가세가 예상외로 둔화되면서 53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