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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박상우,고재태, 이문수, 이수연 기자) |
4월 26일 오후 7시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는 양국의 수교 20주년을 맞아 '제2회 한중 문화예술제'가 양국의 10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공연순서 및 해설◆
중국광시장족자치구 류저우 문화예술센터 예술단
1.메이리좡샹(美麗壯鄉)- 광시성 주민들이 고향과 삶, 일터에 대한 애착을 표현한 현대무용이다.
2.찬거(蟬歌 · 매미의 노래)- 찬거는 아카펠라처럼 지휘 반주없이 퉁족 특유의 가창력으로 부르는 민요 매미소리를 모방해 인간과 자연, 사랑, 우정, 노동에 대한 소중함을 노래한다.
3.바이(擺呀擺 · 짤랑짤랑)- 바이야바이는 먀오족 처녀들의 사랑과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노래,
무용수들이 장신구가 달린 옷을 입고 경쾌한 몸동작으로 걸어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4.텅찬수(藤纏樹 · 사랑의 덩굴나무)- 텅찬수는 장족 객가민요로 류산제와 아뉴거 두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한다. 텅찬수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덩굴나무가 얽히듯이 사랑도 영원히 함께한다는 의미를 가진 무용이다.
5.장족 징쥬거(壯族敬酒歌 · 술의 노래)- 장족은 손님을 열정적으로 맞이하는 민족이다. 명절 때면 장족은 마을을 찾아온 손님에게 산의 노래로 환대하며 술을 대접한다.
6.구냥 아이수터우(柳州姑娘愛梳頭 · 머리 감는 류저우 처녀)- 천진난만하고 아리따운 퉁족 처녀들이 강가에서 머리를 씻으며 부르는 노래다. 류저우 퉁족 처녀들이 선보인 빗춤은 류저우의 풍속을 보여주고 있다. 이 춤은 사람들에게 류저우에 대한 무한한 환상을 심어준다.
7.달빛(僚歌對唱 月亮)-랴오거의 ‘달빛’은 광시성 특유의 일문일답식 노래다. 두 아리따운 장족 처녀가 거리에서 본 멋진 사내를 두고 달빛아래서 서로 주고받으며 만담을 나누는 내용이 담겨있다.
8.장족 잉친판거(迎親盤歌)-잉치판거는 미래에 대한 염원과 지혜, 즐거운 삶을 노래하는 장족 민요이다.장족의 혼례를 치룰 때마다 흥겨운 분위기로 노래를 불러 신부를 축복해왔다.
9.즐거운 훠바제(火把節)-훠바제는는 옛적부터 계승되어온 중국 서부 소수민족의 민속문화행사이다.명절 밤이면 사람들은 화톳불 주위를 둘러싸고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민속춤을 춘다. 훠바제는 ‘동방의 심야축제’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 국가 중요 문화재 70호 양주소놀이굿
1.길놀이-무대에 굿판이 차려지자 상쇠, 부쇠, 만신, 마부, 주모, 소장수, 소 등 등장인물이 저마다 분장을 하고 나왔다. 소놀이굿이란 제목처럼 나무로 만든 탈과 가마니를 쓴 소가 등장하면서 공연은 시작된다.
2.풍물놀이-풍물패들이 무대 중앙으로 나와 놀이를 한다.소고춤, 풍물놀이, 12발상모돌리기
3.소놀이굿-주받이, 거성, 마부타령
4.소흥정-소장수가 등장하여 원마부에게 다가와 소를 팔라며 흥정을 시작한다.
5.뒷풀이-공연이 끝나면 잽이치며 모두 나와 흥겹게 춤을 추며 인사로 마무리한다.
제2회 한중 문화예술제는 광시장족자치구문화청, 주한중국문화원,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양주시가 주최하고 중국인민공화국문화부, 문화체육관광부, 광시장족자치구인민정부, 주한중국대사관, 해외문화홍보원,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