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 인공유전자 합성 성공…일부에선 우려도

2012-04-20 19:1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생명체 기원의 미스터리가 한 겹 더 벗겨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연구진들이 인공 DNA 생성 실험에 성공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를 실험실에서 창조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신문은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 산하 분자생물학연구팀이 생명체 유전자의 핵산을 교환하는 방법을 통해 이중나선형 구조 속에 유전 정보를 지닌 6개의 인공유전자를 합성했다고 보도했다.

‘XNA’로 명명된 인공유전자는 단백질 반응 실험에서도 생명체 유전자 이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인공유전자는 각종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의 성과와 달리 과학계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전자 합성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생명체에 대한 개념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