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슈퍼주니어가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14일 오후 6시30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퍼 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 쇼우 4 인 상하이'를 개최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레이저, 와이어 등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은 1만 관객을 매료시켰다.
5집 수록곡 '슈퍼맨'으로 공연을 연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미인아' '미스터. 심플'의 히트곡을 비롯해 피아노 연주, 댄스 퍼포먼스와 발라드 등 멤버들 개별 무대까지 총 35곡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공연을 위해 중국어를 연습했으며, 공연내에 간단한 중국어 멘트를 구사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슈퍼주니어는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눈을 맞추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중국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공연 내내 파란색 야광봉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국어 응원법도 완벽히 재현하는 등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슈퍼주니어의 '러블리 데이' 무대에서는 일제히 '네버 엔드'라고 적힌 프랜카드를 펼쳐 보이는 깜짝 이벤트로 슈퍼주니어를 감동시켰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4월28~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따 엘랑 인터네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