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 "매일 밤 10시 이후 19禁 매장 열린다"

2012-04-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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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몰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열리는 ‘언더웨어 심야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매장을 연 이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언더웨어 매출 비중은 18%로 지난 1~3월 같은 시간대 13%보다 5%포인트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언더웨어가 자신의 신체적 결점을 보완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특별한 날 이벤트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신세계몰은 이벤트용 언더웨어 구매처가 마땅치 않는 것에서 착안해 언더웨어 심야 팝업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몰은 미국 란제리 브랜드인 레그에비뉴 등 검정된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몰은 상품 특성을 고려해 만 19세 이상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회원 로그인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해야 상품을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언더웨어 심야 팝업 매장은 매일 오후 10시 이후 신세계몰 언더웨어 카테고리 방문 시 열리는 팝업 배너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이나영 언더웨어 바이어는 “자신의 몸을 당당히 표현하는 세대가 늘어나면서 언더웨어도 패션 속옷, 보정 속옷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심야 언더웨어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몰은 오는 12일부터 레그에비뉴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40명에게 이 브랜드 패션 스타킹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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