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저 멀리 프랑스에서도 한국에 불고있는 '안철수' 현상에 관심을 보이며 이번 총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신문은 국제면 기사를 통해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한국에서 기존 정당들에 반대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보수진영을 위협하는 불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현상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청년들이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새롭게 떠오르는 안철수 원장에게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안 원장이 올 12월 대선 출마 여부는 아직 확실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본인이 직접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보다는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일조하는 역할을 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