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 재검화 우려..4월 증시여건 불안" 현대證

2012-04-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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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스페인발 유로존 재정위기 재점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이는 4월 증시여건에 불안심리로 작용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 스페인 예산안 발표 전후로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는 4월 중장기 국채 발행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파괴력 측면에서 그리스와 비교되지 않지만 유로존 정책댕국이 아직 심각성을 인식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스페인 재정위기가 진정되기 위해선 스페인 정부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강력한 긴축 및 경제개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하지만 스페인이 이를 쉽게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 경제 역시 완만한 회복 기조는 맞지만 회복세 확대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4월 증시여건에서 불안심리가 고조될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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