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최초 중국본토 합작운용사 설립 인가획득

2012-03-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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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아시아 3번째 중국자산운용시장 진출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합작운용사 인가를 획득, 국내 최초로 중국본토 자산운용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중국 합작회사인 미래화신자산운용(Mirae Asset Hua Chen Fund Management)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이번 합작운용사 인가로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는 물론 아시아 3번째로 중국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증권운용업계 최초로 중국자본시장에 본격 진출한 사례다.

미래화신자산운용(Mirae Asset Hua Chen Fund Management)은 지난 2009년 9월 처음 화신신탁과 재무적투자자 등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국 합작(JV, Joint Venture)운용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운용사 인가획득은 2010년 2월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한지 2년 만이며, 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 계열 디비에스(DBS)와 일본의 미쓰비시(Mitsubishi) 계열 운용사 인가 이후 세 번째에 해당한다.

이 회사의 전체 자본금은 2억위안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25%인 5000만위안(약 9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이번 중국 합자운용사가 탄생과 함께 중국 본토 자산운용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으며, 중국 본토 ∙ 홍콩 ∙ 대만을 잇는 범중국 운용네트워크를 완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네트워크가 13개 법인 및 사무소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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