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연구원은 "자동차업종의 주가가 장기 횡보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2012년에도 양호한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주가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다만 2012년 완성차업체의 경영 초점이 질적 성장에 맞춰져 있는 상황에서 업종내에서 이익의 가시성이 높은 자동차주에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 자동차업종의 경영실적이 연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고, 2012년 이익의 증가도 전년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의 주가 수준은 2011년 고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출시를 앞둔 신차의 수는 축소됐지만 ASP상승과 판매량 증가를 가능케 할 핵심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이 지속되고 있으며, 판매호조 및 높은 가동률 유지에도 여유로운 재고를 유지하고 있어 낮은 인센티브 지급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이 하반기 보다 상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