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

2012-03-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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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우선 이 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산불예방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대형산불 위험 예보시 대형헬기를 띄워 공중감시활동을 펼쳐, 발견 즉시 진화하는 등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또 군은 이 기간동안 소리산과 무장산, 매봉산, 노적산 등 관내 7개 산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입산을 금지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산불방지 유관기관 대책회의’을 열고 산불없는 양평만들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평경찰서와 양평소방서, 육군 20사단, 양평교육지원청, 수원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와 4.11 총선 등으로 자칫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것을 경계하고,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봄철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산불대응태세를 점검했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군민이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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