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9900원짜리 골프채 선봬… 골프용품 거품 빼겠다"

2012-03-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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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7번 아이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22일 정기 골프대전을 열고 드라이버·아이언·웨지·풀세트·캐디백·골프공·골프장갑 등 골프 관련 전체 상품 가운데 58종을 엄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윌슨 7번 아이언을 9900원에 선보인다. 7번 아이언 시중 가격이 보통 5만원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기획 상품은 최대 80% 가량 저렴하다.
또 이마트는 테이러메이드 R11 드라이버와 캘러웨이 RazrHawk 드라이버를 시중가 대비 30~50% 저렴한 각각 34만9000원·2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기존 일회성 행사와 다르게 단독 상품으로 연중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클리브랜드의 마지막 비공인 웨지 CG15 블랙펄웨지를 9만9000원에, 마루망 여성용 풀세트를 129만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골프용품으로 타이틀리스트의 CB020 캐디백과 기능성 골프 모자를 각 29만원·2만8000원에 단독 판매한다. 이외에도 △던롭 RB 2피스 골프공이 1만6900원 △팬텀 60개입 골프공이 5만4000원 △5매입 골프장갑(양피 2매, 합피 3매)이 3만4000원이다.

더불어 이마트는 내달 4일까지 삼성카드로 골프클럽과 용품을 50만원·100만원·150만원·200만원 구매하면 각 2만원·5만원·7만원·10만원짜리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서보현 스포츠팀장은 “이번 골프기획전은 기존 단품판매 성격에서 벗어나 골프 관련 전체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며 “골프용품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골프 관련 상품에 대한 가격 거품을 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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