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대호가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이와세 히토키를 상대로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11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2경기 만에 안타를 날리며 타율을 '2할 1푼 4리(14타수 3안타)'로 소폭 높였다.
팀이 8-2로 지던 6회말 이대호는 선두 타자로 나서 일본 최고의 소방수로 꼽히는 이와세를 맞았다. 이대호는 이와세의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바깥쪽 변화구를 노려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홈에서 터뜨린 두 번째 안타다.
이대호는 8회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대호의 소속팀인 오릭스가 3-11로 대패했다. 이틀 연속 주니치에 두자릿 수의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한 경우다. 더군다나 최근 5연패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