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사진= 한국토요타 제공) |
최근 컨슈머리포트 4월호 및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2 최고의 자동차(Top Picks)’에 따르면, 토요타는 패밀리 세단 부문에서 ‘캠리 하이브리드’, 소형 SUV ‘라브4’, 패밀리카 ‘시에나’, 그린카 ‘프리우스’, 패밀리 SUV ‘하이랜더’ 등 무려 5개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한 브랜드가 독식한 건 지난 2003년 이래 처음이라는 게 잡지 측 설명이다.
이어 스포티 카에는 포드 ‘머스탱’, 합리적 가격의(affordable) 패밀리 세단은 현대 ‘쏘나타’,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G’, 소형차 스바루 ‘임프레자’, 픽업 트력에는 쉐보레 ‘아발란체’가 각각 선정됐다.
이중 토요타 하이랜더와 쉐보레 아발란체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에도 출시된 모델이다.
쏘나타는 국산차로는 유일하게 올해 신설된 합리적 가격의(affordable) 패밀리 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잡지는 ‘지난해 패밀리 세단 부문 올해의 차 닛산 알티마는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쏘나타를 선택했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합리적 차선책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2만2000달러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 우수한 성능과 연비, 실내공간을 갖췄다는 게 주된 선정 이유다.
현대차는 비록 각 부문 1위는 1개 차종이었으나 제네시스가 전체 270개 부문에서 종합 8위, 아반떼가 2위(소형차 부문)를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이어갔다.
한편 컨슈머리포트지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전문지로 자체 전문가 평가 및 보유 고객 조사, 미국 전문기관 안전도 테스트 등을 종합해 매년 각 부문 우수 차량 순위를 매기고 있다.
현대 쏘나타. (사진= 회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