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와 시멘트, 레미콘, 건설업계 대표들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과천 지경부 청사에서 열린 시멘트 가격 협상에서 톤당 6100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시멘트업계가 시멘트 가격을 톤당 6만 7500원에서 7만 7500원으로 올리겠다고 레미콘업계에 통보한 지 3개월만이다.
시멘트업계는 주원료인 국제 유연탄 시세가 140달러대로 뛴 데다 지난해 국내 산업용 전기료가 12% 인상됐다는 점을 들어 가격 인상방침을 고수해왔다.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른 레미콘 가격 조정이 남아 있어 최종 가격 인상 시기는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