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 지원가구 확대

2012-03-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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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올해부터 일자리를 가진 수급자라도 월 소득이 60만원에 미치지 못하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희망키움통장 가입 가구가 현재보다 3000가구 늘어난다.

1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종합자활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군구 담당공무원이 맡았던 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 능력 판정 업무가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된다.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소득이 60만원 미만인 수급자도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이 넓어진다.

지금까지는 주 3일 이상 일하는 수급자는 자활근로사업에서 제외됐다.

일할 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자산 형성을 위한 희망키움통장 사업의 지원 대상에 3000가구가 새로 편입, 전체 희망키움통장 가구는 올해 1만8000가구가 된다.

차상위자의 경우 일반 취업을 통한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이들의 자활근로사업 참여비율을 2014년까지 도시형 20%, 도농복합형 25%, 농촌형 35% 등으로 단계적으로 조정된다.

기초수급자 등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희망리본프로젝트는 기존에 서비스를 받지 못한 조건부과 제외자나 취업성공패키지 탈락자, 노숙인 등으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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