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청계천 생태ㆍ역사 복원 추진”

2012-02-28 21:47
  • 글자크기 설정

시민위 구성해 재복원 나설 방침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계천의 생태와 역사를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청계천 시민위원회회가 구성돼 재복원에 필요한 내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28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청계천 일대를 둘러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고가도로를 헐고 청계천을 복원키로 한 것을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복원과정에서 생태나 역사적 시각이 결여됐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적과 유산이 있는 곳인 데도 신중한 계획이 없이 (복원이) 진행된 점은 바람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청계천 시민위원회를 만들어 청계천 재복원에 필요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와 청계천 시민위원회는 앞으로 수표교 등의 역사유적을 원래 위치에 되돌리는 방안부터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