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이스터고 학생 100명 채용

2012-02-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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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동안 1000명 뽑아<br/>고교 졸업 후 직원 우선 채용

현대차에 입사하게 될 마이스터고 학생 100명이 28일 울산공장을 찾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견학 후 기념촬영 모습.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28일 회사에 입사하게 될 마이스터고 학생 100명을 선정, 발표했다.

회사는 앞선 지난해 3월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향후 10년 동안 1000명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키로 했으며, 이번이 첫 프로그램이다.

이날 선발된 고교 2년생 100명은 남은 2년의 재학기간 중 학업보조금을 받으며 자동차 부문 전문교육을 받고, 졸업 후 현대차 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들 ‘예비 현대차인’을 위해 심도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과후 교육활동, 방학 단기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사내 직업훈련원 교육전문가 및 강사를 지원하고, 졸업 때까지 학생 1인당 500만원 상당의 학업보조금도 지급한다.

이들은 학교 성적 및 출석, 자격증을 모두 만족한 학생에 한해, 병역의무를 마친 후 회사에 우선 채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채용 이후에도 부문별 특화기술 및 기술 멘토제를 통해 분야별 최고 기술장인을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선정식에 참가한 100명은 현대차 울산 공장을 찾아, 3공장 의장라인과 수출 선적 부두 등을 견학했다. 100명의 학생 중에는 여학생 1명(보전부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에 입사하게 될 마이스터고 학생 100명이 28일 울산공장을 찾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견학 후 기념촬영 모습. (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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