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균 연구원은 "지금은 유동성 장세의 초입 국면에 해당한다"며 "2014년까지 제로 금리 유지, 3차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 등은 공히 FRB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장기적 확신을 주기 위한 조치라,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3월 증시는 지난 2개월간 지속된 랠리가 쉬어가는 국면이 될 것으로 보이나, 유동성 장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국 증시가 여전히 낮은 수준의 부담없는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인 정책공조에 따른 유동성 확대의 긍정적 영향도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동성 장세에서의 일시적인 조정은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3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930~2100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